평화의 섬 제주, 빛의 바람이 분다


Introduction


세계적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이 제주의 밤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영감이 가득한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Radiosome, 2018

Jason Krugman


자연의 유기체는 마치 소용돌이 같은 기하학적인 형태를 띠고 그러한 형태의 집을 짓기도 합니다. 이러한 나선형 구조는 수학적으로는 정밀하지만, 자연의 물리적 환경의 제약으로 인해 불완전하기도 합니다. 래디오썸(Radiosome)은 DNA의 이중 나선형 구조를 참고로 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움직임을 통해 자연의 세계로 더 가까워지고자 합니다. 자연의 모든 생물은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Limo Land, 2018

Jean Pigozzi


리모랜드(Limo Land)는 우연히 제주에 불시착한 미스터 리모(Mr.Limo)와 미스 리모(Ms.Limo)가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에 반해 정착한 뒤, 제주의 천연동굴에 서식하며 그들만의 독특한 비주얼과 문화를 녹여낸 공간입니다. 리모랜드의 로고는 탄자니아 마콩드(Makonde)족의 조지 릴랑가 (George Lilanga 1934-2005)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하였습니다.

Urban Creature, 2018

Bungchan Lee 


Urban Creature는 도시라는 생태계가 소비에 의해 작동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입니다. 이병찬은 소비 생태계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도시에서 서식하는 제 3의 생명체를 탄생시켰습니다. 검정 비닐이라는 소재는 소비를 넘어선 낭비를 표현하며, 이에 모터를 통해 인공적으로 공기를 주입함으로써 낯선 이 생명체가 우리와 같은 도시에 살아 숨쉬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plyt Coral, 2018

Jason Krugman


산호와 같은 식물들이 자라나는 방식에 기초하여 구상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Y자 모양 가지들은 60도의 각도로 반복됩니다. 이 가지의 길이를 다양하게 하여 프랙털 구조처럼 보이게 구상되었습니다. 각 Y자 모양 가지는 작가의 주관적인 의도로 배치되었는데, 일반적인 규칙을 사용하여 서로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면서 3차원의 공간에 작품이 자라난 것처럼 연출하였습니다.

Cave Urchins, 2018

Jason Krugman


동굴 성게는 제주도의 해변과 바다에서 발견된 자연 생물을 인공적으로 해석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마치 동굴에서 자라난 생명체처럼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있으며, 관람객 혹은 포식자의 존재를 알려주는 모션 센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 성게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처럼 생긴 여러 조명이 미세한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반응합니다.

LED Sun

Desolenator & Jason Krugman


디졸레이터-LED Sun (Desolenator-LED Sun)은 제주 LAF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디졸레이터와 제이슨 크루즈먼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입니다. 제주환경의 주요한 이슈인 태양열을 중심으로 기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발산하는 예술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직접 태양열 발전 기술을 살펴보고 자연을 품은 기술이 주는 놀라운 세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Digital Geology-Boulder

Jason Krugman 


거대한 바위가 반으로 갈라져 내부의 반짝이는 정동이 드러난 듯한 작품입니다. 현대 기술 시대에 스며든 듯한 바위가 뿜어내는 수천 개의 작은 불빛은 디지털 신호이기도 합니다. 크리스탈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보여주는데, 우리가 사는 세계의 물리적 구조를 형성하는 화학적인 특성을 가장 독특하면서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WATER-TOWERS, 2018

Bruce Munro


브루스 먼로가 스물한 살 때, 라이얼 왓슨(Lyall Watson)의 저서 인도네시아 명상 기행(Gifts of Unknown Things)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 책에는 소리를 색으로 보는 재능(공감각자)을 가진 어린 소녀 티아(Tia)의 얘기가 담겨있었습니다. 약 삼십 년이 지난 후 이 이야기가 먼로의 작품에 영감이 되어 생동감 넘치는 색깔과 음악, 물을 활용한 미로가 탄생하였습니다.

Diatom Cluster, 2018

Jason Krugman


이 작품은 직물을 주 소재로, “규조류”라고 불리는 미세생물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 단세포 유기체는 지구상의 산소의 약 20%를 생성하는 자연계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규조의 몸체는 아름다운 대칭을 이루고 있는데, 복잡한 미적분 공식을 유기적으로 시각화한 것입니다. 직물이 표현하는 곡선과 표면은 건축과 작품을 위한 이상적인 참조 점이 되었습니다.

OREUM, 2018

Bruce Munro


Oreum(오름)은 브루스 먼로가 제주도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면서, 1992년 호주 중부를 여행하며 고안했던 그의 대표작, Field of Light(필드 오브 라이트)를 독특하게 재현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제주도는 먼로가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그의 마음과 영혼, 상상력을 자극하는 섬이었습니다. 특히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신화와 풍경의 아름다움을 연결하는 문화가 흥미로웠고, 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오름에 경의를 표하고자 하였습니다.

Particle Mass, 2018

Jason Krugman


파티클 매스는 바람과 빛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역동적인 작품입니다. 수천 개의 흰 공이 바람에 의해 떠오르는데, 공기의 움직임에 따라 소용돌이치거나 부유하게 됩니다. 작품이 보여주는 모듈성과 내구성은 자연을 모방하려는 시도에서 비롯하였습니다. 어둠 속에서 작품을 밝히는 부드러운 조명은 관람객이 공기의 움직임을 관찰하게 하고 작품에 대한 차분한 환기를 불러일으킵니다.

Digital Geology- Crystals

Jason Krugman


이 작품의 전시 장소는 제주 라프의 화산 동굴로, 독특한 환경을 배경으로 합니다. 화산이 빚어낸 섬 제주도에서, 크리스탈 결정 모양의 LED 조각은 주변의 땅과 지질학적인 형성 물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제주 라프와 제주도를 이루고 있는 땅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The Pool [Reflect], 2018

Jen Lewin


더 풀 리플랙트(The Pool [Reflect])는 젠르윈의 대표작 더 풀[The Pool]의 최초 상설용 작품입니다. 반사형 이색 유리는 관람자의 행동에 따라 인터랙티브하게 반응하며,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낮에는 하늘의 풍경을 미러링하여 작품의 색과 반사 형태가 변화합니다. 작품 자체의 흐르는 빛이 찬란히 보이는 밤에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작품의 색이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수많은 관람객의 집단적이고, 공유된 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오두막 (Odumak), 2018

Tom Fruin


오두막(Odumak)은 ICON 시리즈 중 하나로, 톰 프루인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집 형태의 설치 작품입니다. 오두막(Odumak)의 컬러 팔레트와 패턴에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제주의 풍광과 수면 위에 설치된다는 것을 고려한 작가의 고민이 담겨있습니다. 이 작품은 다양한 뷰포인트네서 경험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